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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유/메타버스

메타버스를 활용한 사례 어떤것들이 있을까?

by 화이트가솔린 2021. 11. 13.

메타버스를 활용한 사례

지난 포스팅에서 메타버스란 무엇인가 간단히 소개해봤습니다. 메타버스란 개념이 조금 잡히시나요? 가상공간이라는 큰 틀의 개념은 알겠는데, 대체 사람들이 왜 하는것일까요? 생산, 소비를 통한 경제활동이 되기 때문에 한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말해 돈을 벌 수 있다는 뜻이죠. 그러면 이제 메타버스로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는지 궁금해지시죠? 그래서 오늘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대표적인 서비스들을 소개하면서 어떤식으로 경제활동이 이루어지는지 보겠습니다.

 

로블록스
출처 : 로블록스 공식사이트

 

메타버스의 대표주자 로블록스(Roblox)

로블록스란?

사용자가 게임을 직접 제작하고, 다른 사용자가 만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일종의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로블록스의 사용자는 월간 약 1억5천만명정도이며, 실제로 미국의 어린학생들이 하루평균 약 156분에 달하는 엄청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대략 5천만개가 넘는 게임이 생산되고 있다니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지네요. 개발자들은 복잡한 코딩 없이 손쉽게 제작이 가능하다고 하니 창작자가 많아질 수 밖에 없겠네요. 

 

 

로블록스에서 경제활동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로블록스에서는 '로벅스(Robux)'라는 가상화폐가 존재합니다. 로블록스를 통해 만들어진 가상세계 내에서 경제활동을 가능하게 해주는 매개체입니다. 이용자들은 본인의 아바타를 꾸미기 위해 상점에서 의류나 제스처 등을 구매할 수 있고, 이 때 로벅스를 사용하게 됩니다. 소비만 있다면 지금의 게임과 다를게 없겠죠? 하지만 로블록스에서는 게임 개발자와 아이템 판매 수익을 배분합니다. 즉, 개개인이 모두 게임 제작자 겸 플레이어가 될 수 있고, 게임의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인기가 많은 게임에 생기는 수익을 개발자와 나눈다는 겁니다. 지금의 유튜브와 유사하죠? 크리에이터들이 많은 영상을 제작하고 그로인한 광고수익과 기타 수익을 유튜브와 크레에이터가 나누는 것 처럼 말이죠. 로벅스로도 게임개발자가 본인의 게임을 홍보하고, 광고를 하면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구조입니다. 

또한 이렇게 벌어들인 로벅스는 현금으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10만 로벅스가 넘으면, 미국의 달러로 환전이 가능하며 10만 로벅스당 350$로 교환 가능하다고 합니다. 게임제작 플랫폼에서 게임을 만들고 그 활동을 통해서 실제 돈을 벌 수 있다 라는게 정말 흥미로운 듯 합니다.

 

로블록스-홍보용이미지
출처 : 로블록스 홍보용 이미지

 

로블록스의 현재 위치?

로블록스는 올해 상반기 상장을 했으며, 현 시점인 3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한 5억930만달러(약 6006억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3분기 일일 활성 사용자수는 4730만명으로 1년 전보다 31% 늘고, 게임 이용 시간도 27%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4730만명이면 거의 우리나라 전국민이 다한다는 수준인데요 놀랍습니다. 아마도 코로나19의 영향이 컸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비대면 생활이 익숙해진 지금 다시 코로나19 이전의 삶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비대면 시스템들의 인기가 한순가에 사그라들지는 않을 것 같네요. 미국에서 유명했던 이 게임이 올해 국내에 상륙했는데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네요.

 


 

제페도-ZEPETO
제페토(ZEPETO)

 

네이버의 메타버스 제페토(ZEPETO)

제페토(ZEPETO)란?

제페토는 네이버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출시 2년만에 전 세계 2억명 이상의 글로벌 누적 가입자를 기록한 서비스 입니다. 본인의 아바타를 만들고 그 공간 안에서 다양한 문화와 비지니스, 생활등이 가능합니다. 제페토는 얼굴 인식을 통해 본인과 비슷한 이미지를 가진 아바타를 생성할 수 있고 본인이 직접 커스터마이징 할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가상세계에서 본인과 닮은 아바타를 활용해 생활하는거죠. 

 

제페토 안에서는 실제 SNS를 하듯이, 친구들과 팔로우를 하고 음성채팅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물건을 사기도하고 문화생활을 즐기기도 합니다. 유명한 예로 유명아이돌 '블랙핑크'의 3D 아바타를 만들어서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하고 BTS 무대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또한 실제로 블랙핑크는 제페토를 통해서 새로운 신곡을 발표하기도 했죠.

 

 

제페토-블랙핑크
출처:제페토 블랙핑크

 

 

제페토(ZEPETO)만의 특징?

로블록스는 게임을 제작 및 플레이하는 공간이라고 보면, 제페토는 일상생활과 똑같이 생활한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해외 출국이 어려워진 요즘 실제로 동물의 숲과 같이 실생활을 할 수 있는 대체 게임들이 유행을 했었죠? 제페토에서는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 하고 소통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곳에 갈 수도 있고, 놀이공원을 가거나 학교, 카페 등 정말 실생활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편의점에서 라면을 끓여먹거나 다양한 체험도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제페토(ZEPETO)에서 경제활동은 어떻게 되는가?

제페토가 단순히 소비만 하는 단순 게임이었다면, 메타버스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제페토에서는 직접 아바타의 옷이나 물건등을 만드는게 가능하고 판매 또한 가능합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영상, 컨텐츠를 이용해 재가공 생산도 가능합니다. 실제로 유튜브에 제페토로 돈을 버는 방법들에 대해 소개하는 영상이 상당합니다. 한가지의 직업으로 돈을 버는 시대가 지나가고 있는 요즘, 하나의 수익구조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나는 뜻이겠죠? 

 

제페토에서 주목해봐야 할 점은, 개인뿐만이 아니라 여러 유명기업, 엔터테인먼트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빅히트, YG와 같은 큰 엔터테인먼트사에서 총 120억원의 투자를 했다고 합네요. 제페토의 주 사용 연령층이 10대라는 점을 잘 이용하는 것 같네요. 또한, 전세계적인 브랜드 구찌(GUCCI), 디즈니, 나이키, 푸마, 헬로키티 등의 브랜드가 실제로 입점해있고, 전문 제작자들과 협업하여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게임에서 명품을 만단다니 신기하지 않나요? 사용자들의 90%가 해외 이용자인점과 10대인점을 생각해본다면 이런 큰 브랜드에서의 투자가 자연스럽다고 생각드네요.

 

 

제페토-구찌협업
출처:제페토 구찌

 


로블록스와 제페토를 통해 알 수 있는 것들

지난해 50조원이었던 메타버스 시장규모는 10년뒤인 2030년 1조5000억달러(1700조원)으로 커질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020년 대한민국 한해 예산인 556조원이 3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시장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정부의 움직임도 커지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메타버스 TF'를 꾸리며 정책적으로 도 메타버스 산업을 지원할 부분을 살피겠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두 서비스를 보면 메타버스의 시장이 결코 작지 않고, 앞으로의 발전도 무궁무진 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MZ세대들의 지갑을 열 수 있는 시장이라고 보여집니다. 세상은 점점 발전하고 편리해지고 있지만, 많은 불안과 걱정속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다른 세계를 만들어 그 곳에서는 걱정없고, 하고싶은 일들을 하며 행복을 찾아가는게 아닐까요? 결국 인간은 행복을 찾아 또 다른 매체를 찾아 다닐겁니다. 현재 눈 앞에 보이는 그 매체는 메타버스일 거구요. 실제로 만나지는 않지만 만나서 놀고 수다떠는 것과 같이 행복을 느낀다면 그것 또한 삶을 살아가는 또 다른 방법이 되겠네요. 물론 메타버스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들도 많습니다. 범죄로 이어 질 수 있는 가능성도 상당히 높고, 오히려 대면하는 삶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도 많아 질 수 있죠. 

 

 

하지만 저희가 로블록스나 제페토를 통해 확실히 알고 가야하는 것은, 적어도 남들이 아는만큼의 지식은 있어야 된다는 점입니다. 사람이 몰리는 곳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쓰러져도 모이고, 좋은 물건을 싸게 팔아도 몰리는 법이죠. 사람들이 몰리는 틈에 끼지 않고 멀리서 쳐다만 본다면 왜 몰리는지 조차 모르고, 사람을 구할 기회도, 물건을 싸게 살 기회도 없게 되는 셈이죠. 메타버스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창 고가행진을 하고 있는 주식, 그리고 그 주식을 사겠다고 몰려왔을때는 늦지만 지금 메타버스라는 개념은 시작단계라고 생각드네요. 미래가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충분히 두 대표적인 사례를 통해 가상의 세계에서도 경제활동을 할 수 있고, 수익을 충분히 낼 수 있다는 점을 보아 다시한번 메타버스에 대한 공부를 해야겠다는 의지를 태워봅니다.

 

가독성이 매우 떨어지지만 끝까지 읽어주신분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공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

 

 

참고 포스팅 - 메타버스란 무엇인가? 1편▼

https://hmlife.tistory.com/entry/%EB%A9%94%ED%83%80%EB%B2%84%EC%8A%A4%EB%9E%80-%EB%AC%B4%EC%97%87%EC%9D%B8%EA%B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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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포스팅 - 메타버스의 양면, 부정과 긍정 그 사이,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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