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호반캠핑장 방문 후기
[멀미의 서막]
청풍호반 오토캠핑장을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이 다리를 무조건 건너게 되실거에요.
다리가 보이는 순간 아~ 거의 다왔구나 하면됩니다.
그런데 오른쪽 지도 보이시나요..? 하.. 운전하시는 분들은 운전 정말 최대한 살살해주시구요.
조수석 타시거나 뒤에 타시는 분들은 멀미 조심하세요. 30분정도 꼬불꼬불길을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멀미가 심할 수 있어요.
이번 청풍호반 캠핑장에 같이 방문하게된 저의 아내는 조수석에 타고 설잠을 잤는데
아예 잠든것도 아니고 눈만 감고 있는 수준이라 오히려 더 멀미가 났다고 하더라구요.. 멀미가 심할때는 사실
멀리 있는 곳을 보면서 가는게 제일 좋다고 하는데, 혹시 가시기 전에 제 포스팅을 보시는 분이 계시다면 멀미 조심하라고 당부드리고 싶네요 ㅎㅎ
[입구]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할로윈 데이가 있는 주말이어서 호박과 여러 풍선들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뭔가 힘들게 도착했는데 갑자기 설레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ㅎㅎ일단 사진에서 보이는 곳은 도착하면 첫번째로 들려야 할 관리동(매점) 입니다. 이곳에서 체크인을 하시면 됩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당연히 온도체크/안심콜을 했구요, 그리고나서 바로 예약한 성함/연락처를 알려드리니 C-3 으로 안내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입실 하면서 건내 받은 안내문인데, 청풍호반 오토캠핑장을 이용하면서 지켜야할 사항들과 시설 이용시간
등에 대해서 잘 나와있었습니다. 코로나19 가 심해지고 있어서 자체적으로더 더욱 유의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제 캠핑장 시설부터 어떤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매점]
첫째는 매점 입니다.
좀전에 관리동과 같은 곳에서 운영중입니다.
- 운영시간 : 09:00 ~ 20:00
사진은 앞뒤로 미쳐다 찍지는 못했는데, 음료수도 상당히 많았고 정말 왠만한 건 다있던것 같아요. 저는 심지어 부침개를 부칠 식용유를 안가져와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했는데 마침 조그만 식용유도 팔더라구요! 가보시면 압니다. 아차! 하고 까먹은 물건들 왠만하면 팔고 빌려주는 것 같아요. 참고로 토치도 빌렸답니다 ㅎ
[화장실/분리수거장]
두번째, 화장실과 분리수거장입니다.
일단 화장실 자체는 관리가 매우 잘되어 있었고, 칸마다 휴지가 다 있었어요! 저는 칸마다 휴지가 잘채워져 있나 없나가 중요해서..ㅎ 일단 무엇보다 악취라는게 없던 것으로 기억이 나고, 온수도 잘나와서 손씻을때도 따뜻하게 씻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분리수거장도 관리가 잘되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도 모든 사이트가 풀이었는데, 분리수거장은 상당히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화장실 건물 바로 옆쪽에 위치해서 멀지도 않았고 분리수거를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편했습니다. 1박2일동안 분리 수거장에 총 3번정도 간것 같은데, 갈때마다 누가 계속 치우시는지 버리는 사람이 없는건지 깨끗했습니다.
[세척장]
세척장은, 총 4개의 싱크대로 되어있었고 옆에는 간단하게 양치만 할 수 있도록 양치 전용 세면대도 만들어 놓으셨더라구요. 항상 캠핑장가면 귀찮았던게 샤워장이나 화장실에서만 양치를 할 수 있었는데, 간단하고 쾌적하게 세척장에서도 입을 행굴수 있게 해줘서 너무 편했습니다. ㅎㅎㅎㅎ
각각의 싱크대 위에는 물빠짐이 가능한 음식물쓰레기통이 비치가 되어있었습니다. 설거지를 하러 올때마다 음식물 쓰레기통이 비워져있는 것 마냥 냄새가 안났는데, 누가 자꾸 비워주시나요..? 암튼 쾌적한 설거지 장소였습니다. :)
아 무엇보다 온수가 너무 잘나왔었는데, 요즘 부쩍 쌀쌀해진 날씨 덕에 온수가 정말 좋더라구요. 그래도 너무 콸콸 틀지 않고 껐다가 켰다가 최대한 아껴서 사용했습니다. :)
[냉장고 및 전자레인지]
요즘은 거의 다 있긴한데, 공용냉장고와 전자레인지는 세척장 안에 위치해있었습니다. 사실 날이 추워지고 밖에 놔둬도 1~2일 정도는 상하지 않는 정도 여서 사용하시는 분이 많지는 않아 보였지만 여름철에는 아마도 꽉 차지 않을까 싶네요 참고로 전부 냉장만 가능하며, 냉동은 별로 매점으로 방문하면 보관을 임시로 해주시는 듯 했습니다.
전자레인지의 존재는 정말 캠핑장에서 좋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햇반을 돌릴때 애용하는데요, 뭐.. 사용하는 곳은 워낙 다양해서 ..ㅋㅋㅋㅎ
[기타]
기타 시설로는 샤워장과 수영장이 있었는데 제가 사진은 찍지 못했네요..수영장은 꽤 큰 사이즈로 있었고, 아이들이랑 같이 놀기 좋은 정도의 사이즈 였습니다. 샤워장은 들어가보지는 않았지만 다른 시설 관리 상태를 비추어 봤을 때 역시 깔끔하고 온수도 잘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
[1부 총평 - 가는길/시설]
1. 가는길
일~월 1박2일로 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올때 갈때 막히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요일날 청풍호반 오토캠핑장으로 들어갈때 나오는 차량들의 수가 많았던 것으로 보아
금/토 출발 하시는 분들은 약간의 정체도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예상되네요.
산길 진입전 고속도로까지는 정말 쾌적하지만, 이후 30분정도의 꼬부랑 길을 가야한다는 점은 멀미를 심하게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큰 단점으로 작용 할 수도 있어보이네요.
2. 시설
전체적으로 쾌적하고 깔끔하다.
그리고 사용하기에 편리하게 되어있다. (오랜 노하우 인듯)
온수가 잘나온다.
혹시 안가져온 물건이 있다면 매점을 들려보기를 강추합니다. 판매/대여 합치면 안될게 없다고 봅니다.
최근에 파세코 등유 난로까지 구매를 하셔서 대여도 해준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등유는 따로 사셔야 하는 것 같아요)
적다보니 벌써 이렇게 됬네요.
포스팅에 넣을 사진이 생각보다 많아서 2부로 나눠서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2부 포스팅으로 찾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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